2008년 07월 22일
마감/ 여류 작가의 자살/ 오덕이란
0.
지구님의 너른 아량으로 마감이 미뤄졌습니다T▽T
블러드오션 트윈지는 8월 코믹월드에 나온답니다! 지구님 정말.. 감사하고 사랑해요T_T!!
0-1.
여유도 생겼겠다, 해 둔 원고를 출력해보았는데..
아니나다를까 제 모니터는 그림이 무~지 길게 나오는 편이네요-.-;
감안을 하고 좀 길게 그려놓긴 했는데, 출력을 하고나니 아가들이 찐빵이 되어부렀습니다T.T....
1.
아시는 분은 익히 아시겠지만, 저는 제 창작물의 사소한 부분에 신경을 엄청 쓰는 편입니다.
6개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"나보다 더 울프에게 심한짓"이란 대사를"울프에게 나보다 더 심한 짓"으로 쓸 걸.. 하고 후회한다거나-.-..
1-2
어제 버지니아 울프의 일기를 읽은 언니가"이걸 읽으니 이 여자가 왜 자살했는지 알겠다."고 하더군요.
자기 작품에 세세함을 기울이다, 스트레스로 자살한 거 같다더라구요.
제가"나와 버지니아 울프를 비교할 순 없지만, 그 기분을 알 건 같아."라고 했더니 놀라는 언니.
그리곤 제 만화에 대해 칭찬을 해주었네염.....
......
.....진심인 칭찬이엇겠지......?
언니 말론 "나는 거짓말을 못 하는 사람이야."라는데... 맞긴 맞는 거 같은데...
1-3.
오늘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를 읽은 엄마가 "이걸 읽으니 이 여자가 왜 자살했는지 알겠다."고 하더군요(....)
일류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가, 스트레스로 자살한 거 같다더라구요. + 쥑일놈의 바람둥이 남편.
1-3.
그렇지만 엄마는 여전히 좋은 말을 해주지 않는다...
"나는 거짓말을 못해. 이상한 걸 어쩌란 말야!!"
....그래.. 그렇져...ㄱ-;;;;;
1-4.
결론.
엄마 : 실비아플라스도, 전혜린도 곱게 자라서 결혼 생활을 견딜수가 없었던 거야! 그러니까 넌 집안일을 도와야 해.
엄마 : 그러니까 종교가 필요한 거야.
1-5.
언니 : 버지니아 울프의 말론, 천재들이 그런대.
엄마 : 지랄하네.
스놐 : (남자 천재들 중에 그런 사람이 있던가.. 흔히들 남자는 <무언가를 이루는 것>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던데, 반면 여자 천재들은 <완벽성을 추구하는 경향>이 있어서 완벽성에 집착하다 죽게 되는게 아닐까!!)
1-6.
참고로 말하자면 실비아 플라스는 뜨거운 오븐 속에 머리를 넣고 자살했는데요......
...소문에 따르면..... 실수엿단 말도...................../망
1-7.
인간을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무료와 무의미라던데.
저 여자들은 소설과 시를 하지 않고 사는게 나았을까요, 아니면 고뇌로 자살에 다다르게 될지라도 하고싶은 일을 하다가 살았던 게 더 나은 거였을까요. 넘 어려운 문제입니다.
2.
언니 : 내가 지금 국문학 공부를 하고 있는 방법을 말하니까, 교수가 "너, 공부를 장난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지?" 라고 했어!! 열라 무서웠어!!!
스놐 : 야 그건 세이버 오덕에게 세이버 피규어를 하나만 샀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거야!! 자고로 세이버 오덕이라면 관상용, 보관용, 밀폐용, 보험용을 구비해야 하는거라고!!
언니 : 기분나쁜 예시를 들지마!!
3.
페퍼민트 오렌지의 주인공은 "쟤 산부인과 가야하거든."이란 말에 민감히 반응한다!
말마따나 "쟤 안과 가야 하거든." "쟤 피부과 가야하거든."이란 단어완 달리 "산부인과 가야 하거든."이란 말은 쫌 숨기고 싶따-.-;
누군가가 내가 산부인과 들어가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는 것 역시 부끄럽겠지ㅇㅇ
산부인과란 말이 왜 이렇게 미묘하게 느껴질까~ 싶어서 한자를 찾아보았는데, 한자가 낳을 산産 부인 부婦 사람 인 이다.
나는 산,부에 해당 없는 사람이란 말이여-_-;;;;
딴소리로. 산産으로 오인받는게 왜 ???(적당한 단어를 선택할 수도 없음)하게 느껴지는 걸까!! 나부터도 동양의 순결관념에 세뇌됐나부다. 아님 사회의 눈이 무서운걸지도 모르고.
3-1.
암턴. 병원에서는 이유도 없고, 약도 별로 소용 없을 거 같다고 했다.
스트레스 때문인 듯 하다는데, 엄마는 부득불 컴퓨터 때문이라고 주장 중..
3-2.
치과에도 가야함.
중간고사 때 수학문제 풀기가 싫어서 이를 악물고 풀었더니, 앞니가 반으로 부러졌다..ㄱ-;;;; (두께가 반이 됐음)
3-3.
허리도 고치러 가야지...
으아.. 내 시간. 이래서 몸 건강한게 짱이라니까.
4.
어찌하여 헬스장은 수영할 마음이 드는 시간에 문을 닫느냐.
5.
일기가 넘 길어져서, 에스탄시아 감상은 이쪽에다 씁니다 ^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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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by | 2008/07/22 22:06 | 트랙백 | 덧글(3)


